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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도 문 닫는 3단계…낮에도 포장·배달만?

대형마트도 문 닫는 3단계…낮에도 포장·배달만?
입력 2020-12-16 19:55 | 수정 2020-12-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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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의 고민은 역시 사회, 경제적 충격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입니다.

    그럼 그 충격이 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럴까요,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고 식당은 무조건 배달 같은 기존의 3단계 안보다 더한 것도 검토 중입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사실상 최후의 수단인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국민들은 원칙적으로 집에만 머무르면서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0명 이상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고, 영화관과 PC방, 미용실, 독서실은 물론, 놀이공원, 결혼식장, 대형마트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존 3단계 조치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전문가들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론 모임이 가능한 조건을 10명 미만에서 5명 미만으로 강화하고, 9시까지는 실내 취식이 가능했던 음식점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거리두기의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합의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국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는 등 기존 3단계보다 완화된 조치도 협의 중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전문가들이) 3단계로 올릴 때에는 식료품, 안경, 의약품 같은 아주 필수적인 시설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들은 운영을 중단할 것을 계속 권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은 3단계 격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중환자실이나 병상 확보 때문에 시간을 벌어야 되거든요. 딴 방법이 있으면 하라고 하겠는데, 딴 방법이 없거든요 지금."

    정부는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의료계의 의견뿐 아니라 지자체와 경제 관련 부처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권혁용/영상편집: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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