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남해안·제주 호우 대비…중부는 낮더위

입력 | 2020-06-17 07:04   수정 | 2020-06-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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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최대 200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되고요.

비가 가장 강하게 집중되는 시점은 내일 밤사이가 되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의 더위는 쉬어가지만 중부 지방은 낮 동안 구름 사이로 볕이 나면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겠고요.

또 습하고 더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어제보다 꿉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위성 모습 보시면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구름대가 끼어 있고요.

서쪽을 중심으로는 옅은 안개가 낀데다가 수도권 지방에서는 먼지까지 맴돌면서 시야가 더욱더 뿌연 상태입니다.

오전 동안 그밖의 서쪽 지역 곳곳으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하늘빛은 차츰 흐려지면서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전남 지방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그밖의 남부 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도 동반되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이 20.4도 대구가 18.5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한데요.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춘천 33도, 강릉이 32도까지 오르는 반면 남부 지방은 30도를 밑돌면서 부산이 26도선에 머물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도 이어지겠고요.

영동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 사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주말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