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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추석 열차예매 일주일 연기…"안전 명절이 최우선 과제"

입력 | 2020-09-03 06:34   수정 | 2020-09-0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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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노컷뉴스입니다.

◀ 앵커 ▶

정부가 시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명절 열차 예매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코레일 예매는 9월 9일부터 10일로, SRT 예매는 9월 15일에서 17일로 변경되는데요.

정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열차에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하는 등 밀집도를 50퍼센트 가까이 낮추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면서 ″힘들더라도 거리두기 실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휴가철에 689만 명이 다녀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성과 뒤에는 자치단체의 철저한 방역이 있었는데요.

해운대구는 2미터 이상 안전거리를 띄워서 파라솔을 설치했고,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한 개 부스에 14명이 들어가는 샤워탈의장 입장객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역학조사관이 확진자를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해수욕장 방문자들이 스스로 연락처를 적을 수 있는 명함 종이와 투입 상자를 설치하기도 했는데요.

해운대구청장은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고통을 감내하고 잘 따라준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적 돌봄′은 계속 유지됩니다.

초등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은 기존 시간까지 방과후 과정을 계속 운영하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인데요.

유치원 같은 경우엔 교육일수로 인정되는 현장체험학습 일수를 30일에서 60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등원하지 않더라도 가정학습으로 인정해서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겁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어린이집과 학교 같은 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돌봄은 어떤 경우에도 중단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차별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페이스북 계정에 ′의사 파업을 반대하시는 분들만 풀어보세요′라면서 문제풀이 형식의 게시물을 올렸는데요.

생사를 판가름 지을 중요한 진단을 받아야 할 때 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어떤 의사를 고를지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선택지로는 매년 전교 1등을 하기 위해서 공부에 매진한 의사와, 성적은 한참 모자라지만 추천제를 통해 공공의대에 입학한 의사 두 가지였는데요.

′의술과 성적이 무슨 상관이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대한의사협회가 학력을 기준으로 의사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의료정책연구소 측은 해당 게시물을 수정하고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국내 5대 은행 신용대출이 한 달 동안 약 4조 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8월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약 124조 2천억 원으로, 7월 말보다 4조 7백5억 원 늘어났는데요.

전문가들은 낮은 금리와 금융당국의 규제,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자금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많아졌다는 관측이 많은데요.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자 그나마 규제가 덜한 신용대출로 몰린 ′풍선효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어제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공개했습니다.

여성 고용률은 조금씩 올랐지만 늘어나는 속도는 매우 더디고, 고용지위도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 안정적으로 고용되어 있는 여성 노동자 비중은 48.7퍼센트로, 남성보다 6.5포인트 낮았습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점차 오르고 있는데요.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18.8퍼센트로 10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특히 여성 국회의원과 장관의 비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21대 국회에서 여성 의원은 57명으로 전체의 19퍼센트로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