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여홍규

트럼프, 육군병원 이송 예정…"항체치료제 투여"

입력 | 2020-10-03 07:05   수정 | 2020-10-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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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백악관에서 격리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 증상을 보이고 있고, 임상시험 중인 항체치료제를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전 트럼프 대통령과 TV토론을 했던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에 대기 중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의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치의들의 조언에 따라 욱군병원으로 옮겨 며칠 간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분은 좋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인 리제네론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를 투여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업무를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메도스/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대통령은 업무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업무를 볼 것입니다. 나는 그가 매우 신속하게 회복할 것으로 낙관합니다.″

공화당 소속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흘 전 트럼프 대통령과 TV토론을 벌였던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미시간을 방문한 바이든 후보는 마스크를 쓰고 연설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경감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이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성명을 내고 모든 유세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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