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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후 주가 급락…'美 대선' 영향은?
입력 | 2020-10-19 07:28 수정 | 2020-10-1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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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증시 예측을 통해 한 주를 내다보는 ′이번 주 증시전망′ 입니다.
코스피는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는데, 대선과 부양책 같은 미국발 변수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주에 상장됐는데, 주가가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걱정이 큽니다
증시 전문가 연결돼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부장님~ 안녕하세요.
◀ 곽현수 / 신한금융투자 부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BTS 소속사인 빅히트가 주가가 상장 이후 급락했습니다.
이미 높은 가격으로 약 4천억 원어치를 사들인 개인 투자자들의 걱정이 한층 커지고 있는데요.
빅히트 주가 분석과 앞으로 전망을 해주세요.
◀ 곽현수 / 신한금융투자 부장 ▶
빅히트가 지난주 상장 신고식을 치뤘는데 시작 대비 끝이 아쉬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종가는 목요일 최고가 대비 약 43% 하락한 20만 500원이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리는데요.
BTS를 기반으로 연예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기에 단기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과 BTS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반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인데요.
상장 초기 대부분 주식이 그렇듯 당분간 주가 움직임이 클 수밖에 없어서,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있어도 이러한 점을 함께 잘 따져서 현명한 투자에 나서시길 당부드립니다.
◀ 앵커 ▶
미국 대선이 2주 남짓 다가온 가운데, 부양책의 타결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나요?
◀ 곽현수 / 신한금융투자 부장 ▶
대선 전까지 부양책 합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원하는 부양책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미국은 재정 정책이 블랙아웃, 즉 정전 상태에 돌입했다고 평가 받습니다.
대선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금융 시장에는 악재입니다.
어떤 대통령이 되든지 대선 이후 재정 정책이 막대한 규모로 시행될 예정인 만큼 대선 전 무리한 투자보다 적정 현금을 확보해놓고 대선 결과 확인 후 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이번 주 증시 주요변수와 함께 전망해주시죠.
◀ 곽현수 / 신한금융투자 부장 ▶
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두 후보 간 경합지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점은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는데요.
2분기에 이어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지 관심입니다.
내부로는 기업 실적이 눈길을 끄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LG화학 등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바 있어 향후 발표할 기업 실적에 기대를 가지는 이유입니다.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가운데 KOSPI는 박스권 흐름을 더 이어갈 듯한데요.
이번주 KOSPI 전망치를 NH투자증권은 2320~2400pt로 제시했고요,
신한금융투자는 2300~2400pt로 전망합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투자 전략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