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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신규 확진 451명…'변이' 확산 우려
입력 | 2021-02-04 12:20 수정 | 2021-02-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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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추가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보이면서 감소세가 주춤한 상황인데요,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전파 사례까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보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51명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429명, 해외 유입은 22명이었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 3백명대로 떨어졌던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음식점과 대학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음식점에서 방문자와 종사자 등 4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 제조업과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등 신규 감염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환자의 80% 가까운 3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부산에서 26명, 충남에서 13명, 광주에서 12명, 강원에서 8명 등이 확진됐습니다.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상황.
변이 바이러스의 첫 지역전파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전파가 자가격리자의 집을 방문한 친척을 통해 확산된 만큼 자가격리 과정에 대한 점검과 보완대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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