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남호

5월 수출 45.6% 증가…역대 최고치 기록

입력 | 2021-06-01 12:02   수정 | 2021-06-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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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나라 5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6%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 품목 대부분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5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6% 늘어난 50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45%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88년 이후 32년 만입니다.

특히 지난 4월 41.2% 증가에 이어 두 달 연속 40%대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수출 역사상 처음입니다.

수출 호황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이 고르게 선전한 결과입니다.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4개가 늘어났고 이 가운데 12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93.7% 증가해 14년 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도 24.5% 늘어나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백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각각 93.7%와 164.1%로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선박 수출이 유일하게 감소했는데, 이는 2, 3년 전 수주 실적으로 최근 수출 흐름과는 관련이 없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37.9% 늘어난 47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29억 3천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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