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지경

李 "벤처 투자에 10조"‥尹 "안전에 모든 역량"

입력 | 2021-12-08 12:15   수정 | 2021-12-0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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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중소벤처 공약을 발표하며, 벤처 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다시 한 번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성장이 저성장 늪에서 벗어날 해법이라며 중소벤처 7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2027년까지 벤처투자 예산을 10조 원으로 늘리고, 한해 30만 곳의 신기술·신산업 창업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중소 벤처기업이 잘 나가는 나라, 노동자도 남부럽지 않은 그런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또 ′기술 탈취′ 같은 대기업 갑질에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장애인 직업훈련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회에서 열리는 故 김용균 씨 3주기 추모전시회에도 참석합니다.

어젯밤 지구대 경찰관들과 야간 순찰을 함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도 sns를 통해 ″최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과 스토킹 살인 등 강력범죄가 일어나 민심이 흉흉하다″며 ″국민 안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충북·충남도민회에 참석해선 충청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국가균형 발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충청의 발전 없이 영남과 호남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충청의 발전을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의 중심축으로 해서..″

이어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에도 참석해 호남 인재 기용과 개발 등을 언급하며 전두환 옹호발언과 개사과 논란 이후 악화된 호남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역 선대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광양제철 노동자들과 만나 ′신노동법′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