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학수

당정, 역대 최대 추경…소득 하위 80% 재난지원금

입력 | 2021-06-29 09:30   수정 | 2021-06-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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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로 대응을 위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피해지원금 3종 패키지에 16조원을 투입하고,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하위 80%까지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2차 추경안 편성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등을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조금 전 브리핑을 갖고 당정협의 결과를 설명했는데요.

우선 2차 추경안 규모는 총 33조원으로 백신 방역 보강에 약 4조 이상,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에 2조원에서 3조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보강 등에 12조 이상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민생지원 3대 패키지 예산으로 약 16조원을 편성했는데요.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금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또 신용카드 캐시백 형태로 추가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 소비지원금이 포함됩니다.

이 가운데 당정 간 이견이 노출돼왔던 국민지원금의 지급 범위에 대해선 ′소득 하위 80%까지′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당정은 또 신용카드 캐시백 소비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도 1조원 이상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은 약 113만여 명을 대상으로, 5백만원 이상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적자국채 추가 발행 없이 추가 세수를 활용해 추경을 편성했다″며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재정 역할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여당은 이번 주 안에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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