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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백신 허브 역할 할 것"‥유해 인수식 참석

입력 | 2021-09-23 09:36   수정 | 2021-09-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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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임기 마지막 유엔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장소인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코로나19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했고,

잠시 뒤엔 하와이에 있는 국군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가는 인수식에도 참석합니다.

현지에서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을 떠나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화상으로 열린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더 많은 백신을 보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국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언제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인류의 안전한 삶을 위해 한국 국민들도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단합된 노력과 공동 비전 제시를 위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했으며, 문 대통령은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하와이의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특히 한국전에 참전했다 숨진 무명용사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하와이 이민 세대로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등 공적이 새로 확인된 故 김노디·故 안정송 두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엔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인 한미 유해 인수식에 참석합니다.

뒤늦게 발굴한 미군 유해를 본국에 봉송하고 하와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국군의 유해는 고국으로 모셔가는 자리입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인수식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놀룰루에서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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