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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연휴 여파' 다시 증가세‥청소년 백신 예약
입력 | 2021-10-06 09:30 수정 | 2021-10-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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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부터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손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71명.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6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더하면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때 줄어드는 듯했던 확진자 수가 연휴 직후 곧바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주요 증가 지역은 역시 수도권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이 180명 늘어난 695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이 1,390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74.3%를 차지했습니다.
9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유지하며 4차 대유행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다소 모호하며, 주 후반대까지 좀 지켜보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밤부터는 2004년과 2005년에 태어난 만 16세, 17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7.4%로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90%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2주간의 거리두기 시행 이후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더라도 확진자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