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윤수

3월까지 76만 명 접종…'화이자' 백신 동시 접종

입력 | 2021-02-15 19:54   수정 | 2021-02-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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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접종 순서와 일정도 수정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고위험 나이, 즉 고령이 아니라 고위험, 시설과 직종에 있는 65세 미만부터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게 집단 면역의 완성이라면 접종률을 빨리 높여야 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어서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7만 2천 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3월 8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진 35만 4천 명이 백신을 맞습니다.

곧이어 119구급 대원과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 8천 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을 맞게 됩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5만 5천명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이렇게 1분기가 끝나는 3월 말까지 모두 76만 명에 대해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65살 이상에 대한 접종이 미뤄지면서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1분기 접종 대상자 130만명 보다 접종 대상자가 40% 정도 줄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공급일정 조정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의 숫자가 좀 조정됐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1차와 2차 두 번을 맞아야 합니다.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들은 4월이나 5월에 2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는 의료진 5만 5천 명의 경우 3월 중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 시설은 의료진이 방문 접종을 하게 됩니다.

초저온 냉동 유통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의 경우 폐기되는 물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 대상자가 120명을 넘으면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권역별 접종센터에서 접종을 해야 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이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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