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훔친 차로 '46km' 도주…결국 잡힌 편의점 강도

입력 | 2021-08-14 20:12   수정 | 2021-08-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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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충남 아산에서 편의점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추행한 뒤, 현금 10만 원을 들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택배 차량을 타고 달아났는데, 이 차도 훔친 차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오전 충남 아산의 한 도로.

경찰차들이 파란색 택배 차량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차로를 변경하고 경찰차량과 부딪히면서도 이 택배차량은 최고시속 160킬로미터로 내달립니다.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아산까지 46km, 1시간 정도 이어진 추격전은 경찰 차량이 차량 앞뒤를 막고 나서야 끝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25살 A 씨는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던 중이었습니다.

도주과정에서 사용된 택배 차량도 용인에서 훔친 것으로 파악된 A 씨는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서 여성 2명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 관계자]
″돈을 목적으로 편의점 강도를 한 거고요. 차량 내에서 피의자 것이 아닌 물건들이 조금 나온 게 있어서 그런 쪽 여죄를 수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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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와 화물차 사이에 오토바이 한 대가 부서진 채 끼여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서울 종로5가역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좌회전하던 택시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영민/목격자]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까, 구급차랑 경찰차랑 많이 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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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남 당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42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역주행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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