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주

공연장 4천 명까지…7월 식당·노래방 자정까지

입력 | 2021-06-12 07:05   수정 | 2021-06-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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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주부터 공연장에는 4천 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지고 경기장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음식점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늘어나고 모일 수 있는 인원도 8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됩니다.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됩니다.

지난 6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대 후반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에 대한 방역지침은 일부 완화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14)부터 실외 스포츠 경기장은 수도권의 경우 전체 좌석의 30%, 비수도권은 50%까지 입장 인원이 확대되고 (2단계 10%->30% / 1.5단계 30%-> 50% 확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됐던 음악 콘서트 공연도 4천 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집니다.

다음 달 5일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됩니다.

밤 10시로 제한됐던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그리고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도 8명까지로 늘어날 수 있는데 정부는 개편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다음 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7월부터는 코로나19의 위험이 훨씬 더 줄어들 것입니다. (7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일상 회복도 그만큼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6월 말까지 1천 4백만 명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하면 7월부터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해도 확진자 수가 우려할 정도로 늘어나지 않을 거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1천만 명을 넘긴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전 예약한 60세 이상 중, 3천여 명에게 얀센 잔여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등 고령층에 대한 접종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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