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하명 캐스터

[날씨]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금요일 제주 장마 시작

입력 | 2021-06-29 07:43   수정 | 2021-06-29 07:4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장맛비가 늑장을 부리면서 소나기 오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산 챙겨주셔야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5에서 50mm 안팎이고요.

비가 오는 동안 벼락과 돌풍, 우박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물과 하천의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고요.

또 가시거리가 많이 짧아질 수 있어서요.

천둥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달라집니다.

그간 소나기구름을 만들어 왔던 북쪽의 찬 공기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겠습니다.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한 태풍 참피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힘을 실어주면서 현재 중국 남부부터 일본까지 걸쳐 있는 장마 전선을 끌어올릴 텐데요.

따라서 주 후반부 금요일 무렵에는 제주도에 첫 장맛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 기온 보시겠습니다.

서울이 22도, 강릉이 19.3도, 대전이 22도 안팎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원주와 청주, 대전이 모두 29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역의 현재 기온은 창원이 22도, 광주 20.8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광주와 대구가 29도, 안동과 전주가 28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대기 질은 무난하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목요일과 금요일, 서울의 한낮 기온 31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금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남부 지역에도 비가 올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