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상현

카불공항 테러…"최소 90명 사망·150명 부상"

입력 | 2021-08-27 07:23   수정 | 2021-08-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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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에서 두 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가로 들어온 소식, 서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보건 당국은 이번 폭발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0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 또한 이번 테러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의 사상자를 합치면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명 가까이 다쳤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이른바 IS는 이번 폭탄 공격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미국 국방부도 IS를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지목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며 오는 30일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아프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의 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 타스 통신은 카불 공항 인근에서 세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고 속보를 전했고, 탈레반 측은 이 폭발이 계획된 폭발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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