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자 2명째 구속

입력 | 2021-10-09 07:05   수정 | 2021-10-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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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판사는 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주가 조작에 가담한 김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지금까지 2명이 구속됐고 핵심 관계자 이모 씨만 잠적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아침부터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내부 전산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했는데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권오수 회장과 김건희 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