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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오늘 확진자 5천 명대"‥다음 주 '방역패스 유효기간' 시행
입력 | 2021-12-29 06:05 수정 | 2021-12-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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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오늘 다시 5천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n차 감염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천 711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집계된 3천 539명보다, 1천 172명 더 많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확인되는 환자 수를 더하면 오늘 발표될 전체 확진자 수는 5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천 300명, 전체의 70%가 나왔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천 6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도 1천 3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과 경남에서 2백명 넘는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도 449명까지 증가한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n차 전파′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좀 더 확실하게 현재의 유행 규모를 안정화시키고, 다시 일상회복을 시작하기 위해서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는 1월 3일부터, 2차 접종 후 6개월 내 3차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제도′가 실시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유효기간 만료가 도래한 560여만명 중 90% 이상이 3차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