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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탈북 어민 북송 영상, 법률 검토 후 국회 제출 결정"

입력 | 2022-07-18 12:06   수정 | 2022-07-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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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이른바 ′탈북 어민 북송′ 당시 통일부 직원이 판문점에서 촬영한 영상과 관련해 정부가 ″국회 요구가 있는 만큼 법률 검토가 끝난 뒤 국회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영상의 공개와 관련한 부분을 포함해 해당 영상에 대한 여러 법률적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영상의 분량이나 내용 등은 법률적 검토가 끝나기 전엔 설명하기 어렵다″며 ″검토가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도 특정한 시점을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 12일 탈북 어민 2명의 북송 당시 사진을 3년 만에 공개했으며, 이후 ″통일부 직원 1명이 휴대전화를 통해 개인적으로 영상을 촬영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