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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산사태 피해' 아파트 현장‥현재 상황은?
입력 | 2022-08-11 19:56 수정 | 2022-08-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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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보도한 김현지 기자가 피해현장 중 한 곳인 성남시 상대원동 아파트단지 앞에 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졌나요?
◀ 기자 ▶
네,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는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도로 바닥이 다 깨져있고, 산에 있어야 할 이런 큰 돌과 나무들이 이렇게 인도 위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나무가 원래 뿌리째 뽑혀 있었는데, 지금은 복구를 위해 이렇게 잘라 놓은 상태입니다.
여기는 지금 도로 한가운데 컨테이너가 비스듬히 서 있는 게 보이시죠.
창문이 이렇게 다 깨졌고, 바닥도 뚫려서 안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원래 50미터 뒤에 있는 편의점 앞에 있던 경비 초소였다고 하는데요.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에 밀려서 여기까지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산사태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또 이쪽 인도에는요, 도로와 난간을 구분하는 난간이 이렇게 휘어진 채 쓰러져 있습니다.
난간 위에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게 보이는데요.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평소에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던 곳이라 안전이 걱정이 됩니다.
지자체에서는 최대한 빨리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나흘째 폭우가 잇따르는 데다, 산 위에서 물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어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남시 수해 현장에서 MBC뉴스 김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