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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초강력 태풍 된 '난마돌'‥남해안 폭우·강풍 예보
입력 | 2022-09-17 20:00 수정 | 2022-09-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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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상하고 있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초강력 태풍으로 강해졌습니다
난마돌은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지만, 내일부터 우리나라 남부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강풍이 몰아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360km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15hPa, 시속 198km의 ‘초강력’ 태풍으로 강해졌습니다.
난마돌은 내일 오키나와를 통과해 규슈 남서쪽 해상으로 북진한 뒤, 북위 30도를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 아침, 일본 규슈 북부 지방으로 상륙해 북부 연안을 따라 북동진할 전망입니다.
일본 상륙과 동시에 방향을 바꾸면서 세력은 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내일 오후부터 난마돌의 영향권에 접어듭니다.
특히 난마돌과 가장 근접하게 되는 월요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됩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해서는 강한 바람과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경상도 해안가에 내일부터 모레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시속 90~125km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 권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