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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3년 만에 울리는 '제야의 종'‥이 시각 보신각
입력 | 2022-12-31 20:06 수정 | 2022-12-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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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의 마지막 해넘이 보셨습니다.
2022년 마지막 날인 오늘, 여러분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늘 자정에는 서울 보신각에서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열릴 예정인데요,
보신각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세영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앞으로 4시간쯤 뒤에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건 코로나 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이곳에는 올해의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벌써 꽤 많이 모였습니다.
[김세영·김세진]
″2022년도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2023년도는 더 행복하고 건강하자, 우리 가족! <사랑해~>″
[이도훈]
″같이 이렇게 가족들이랑 보내게 돼서 되게 뜻깊고… 사실 올해 좀 힘들었는데, 이런 것 다 잘 보내고 내년에 희망찬 새해가 왔으면 하는 바람에 그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자정에 있을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씨,
또 지난 여름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의인과 소방관 등 시민 대표 10명이 참석해, 33번에 걸쳐 종을 울리게 됩니다.
타종행사는 광화문 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도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오랜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라서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전 관리 대책은 마련돼 있습니까?
◀ 기자 ▶
네, 서울시는 오늘 보신각에 시민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경찰과 함께 인파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이곳 주변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경찰 18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도 안전요원을 1천 명 가량 배치했는데요.
3년 전인 2019년 타종행사 때보다 60%가량 많습니다.
또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한시간쯤 뒤인 9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가 전면 통제되고요.
지하철도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보신각 인근인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합니다.
타종행사가 끝난 뒤엔 경전철을 포함해 지하철 모든 노선에서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보신각에서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 / 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