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성호

"필요하면 금리 더 인상‥인플레이션 억제할 것"

입력 | 2022-01-12 06:14   수정 | 2022-01-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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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억제에 필요하다면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작년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7% 올랐습니다.

연 2% 이내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연방준비제도의 목표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거의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면 지금 계획보다 금리를 더 올리겠다고 오늘 상원 금융위 인준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예상보다 길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면, 인플레이션을 되돌리기 위한 도구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까지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물가 상승이 굳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연준 내에서는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미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왔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네 차례 인상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통상 소비자와 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에 영향을 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피해를 더 크게 걱정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은 완전 고용 달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경기 확장에도 위협이 됩니다.″

세계은행은 오늘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작년 5.5%였던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경제 활동을 계속 교란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