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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서울대 기숙사서 불‥"대피 안내 방송도 없어"
입력 | 2022-01-17 06:20 수정 | 2022-01-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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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서울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6명이 다치고, 1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주차돼 있던 학원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창문 틈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소방대원이 창문을 깨자 이번엔 시커먼 연기가 기다렸다는 듯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대학교 기숙사 1층 비품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가득 찬 건물 계단을 따라 소방대원들이 학생 9명을 구조하는 등, 모두 1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학생 16명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112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또, 일부 학생들이 화재 직후 대피 안내 방송이 없었고,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면서, 학교와 소방당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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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버스 뒤편에서 하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아파트 단지 앞에 주차돼 있던 25인승 학원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 뒷부분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뒤편 히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