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재웅

손흥민, 터질 듯 안 터진 골‥팀, 4위 도약

입력 | 2022-05-16 06:45   수정 | 2022-05-16 06:4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은 번리를 꺾고 리그 4위로 올라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쉽게 골을 넣지 못해 득점 선두 살라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번리전.

이틀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상대 핸드볼 파울이 드러나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골키퍼를 얼어붙인 총알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들어 추가골을 넣기 위해 더 강하게 번리를 몰아붙였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슈팅이 위협적이었습니다.

후반 20분 날카로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막혔고.. 16분 뒤 날린 회심의 터닝슛까지 동물적인 선방에 걸렸습니다.

그래도 토트넘은 케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로 한단계 올라섰습니다.

득점 1위 리버풀 살라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한 손흥민은 엿새 뒤 노리치시티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리그 22호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