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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정유사 '횡재세' 도입할까?

입력 | 2022-06-27 06:51   수정 | 2022-06-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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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서낙/영국 재무부 장관]
″석유와 가스 기업들은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 수익에 공정하게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횡재세′ 도입을 촉구하는 발언인데요.

고유가 덕분에 돈방석에 앉은 석유회사의 초과 이윤을 세금으로 환수하자는 겁니다.

영국은 지난달 석유와 가스업체에 25%의 초과 이윤세를 물리기로 했고, 미국도 비슷한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도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유사들도 고유가 상황에서 혼자만 배 불리려 해선 안 된다″, ″정유업계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는 발언이 여야 막론하고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향후 논의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