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투데이 와글와글] 사고 후 방치된 테슬라‥미국서 자동 발화

입력 | 2022-06-27 06:59   수정 | 2022-06-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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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새크라멘토 한 폐차장에서 이런 사고가 있었습니다.

충돌사고 후 이곳에 방치됐던 테슬라 자동차에 자연적으로 불이 난 건데요.

당시 소방관들은 테슬라를 옆으로 눕히고 배터리에 물을 퍼부을 때마다 잔열 때문에 불이 다시 타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묘안을 짜낸 12명의 소방관들!

트랙터로 땅에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물을 채워서 테슬라 차를 통째로 집어넣었다는데요.

불을 끄는 데 사용한 물이 1만 7,000리터!

웬만한 불붙은 건물 한 채를 진화하는데 쓰는 물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현지 소방서는 실제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데 7만6,000리터에서 11만 리터에 달하는 물이 필요한데, 불이 난 테슬라 차를 웅덩이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물을 아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