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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물폭탄 악몽 2년 지났는데‥국내 '홍수취약지구' 96% 여전히 방치
입력 | 2022-07-14 06:34 수정 | 2022-07-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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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국내 ′홍수취약지구′ 대부분이 제대로 된 홍수 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환경부의 ′홍수취약지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홍수취약지구로 지정된 433곳 중 4퍼센트에 해당하는 단 17곳에만 장마 대비 조치가 완료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서울 강동구 한강나들목 일대 등 취약지구의 96퍼센트는 여전히 홍수 위험에 노출된 채 방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홍수 취약 유형으로는 해당 지역에 예상 홍수량이 유입될 경우의 최고 수위보다 제방이 낮아 물이 넘칠 위험이 있는 경우가 128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안정정비가 늦어진 데에는 관련 부처의 조직개편 등으로 하천정비사업의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한 전문가는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 차원에서 배수 설계를 만드는 등 장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24세 이하의 청년 근로자 중 지난해 기준 최저임금인 시급 8천720원도 받지 못한 비율이 전체 연령층 평균의 두 배 이상인 33.7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24세 이하 근로자의 최저임금 미달 비율은 2018년부터 4년 째 30퍼센트 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이 계속해서 오른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좋은 조건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보니 젊은이들이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도 감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5퍼센트 오른 9천620원으로 정해졌지만
실제로는 주휴수당이나 야간수당을 받지 못해 ′그림의 떡′이라고 푸념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연예 기획사와 스타일리스트 업체 등 연예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동법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되었습니다.
고용부가 발표한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12개사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총 55건의 노동법 위반사항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기획사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를 대상으로 한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제대로 된 수당을 못 받거나 연예인 갑질에 노출되는 등 열약한 근무환경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 시정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이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로 다른 국가들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각각 1조 9100억 달러와 1조 8300억 달러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빅5′가 같은 기간에 유발한 경제적 피해는 총 6조 달러로 추산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연구는 특히 남반구의 빈곤한 나라일수록 경제적 손실을 입은 반면 북반구 부유국들은 오히려 온난화로 혜택을 받았다는 점을 규명해,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에 대한 선진국들의 책임과 배상을 주장하는 데 유용한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서울 종로구가 환경미화원들에게 기존 안전모보다 100그램 정도 가벼워진 신형 경량안전모를 보급했다는 소식입니다.
거리 청소 환경미화원들은 하루 종일 바닥을 보고 일하다보니 목디스트나 무릎 통증 같은 직업병을 흔하게 겪는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새 안전모에 대해 작업자들도 ″확실히 가볍고 통풍이 잘돼 좋다″며 ″가장 필요했던 변화″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종로구는 경량안전모를 공원 관리, 도로 순찰 직원 등에게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