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상훈

장마 가고 찜통더위·열대야 온다

입력 | 2022-07-25 06:08   수정 | 2022-07-25 06:1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주말까지 이어지던 장맛비가 그치고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수요일쯤 장마가 완전히 끝나고, 이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잔뜩 흐린 하늘 속 오락가락 떨어진 빗방울.

습기가 가득했지만 최근 며칠간 여름치곤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사실상 올여름 마지막 장맛비는 지난 주말로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수요일인 27일쯤이면 장마전선이 한반도 북쪽으로 완전히 올라가면서 장마철이 끝이 난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마가 가고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제는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옵니다.

낮에는 푹푹 찌는 폭염이, 밤에는 잠 못 이루는 열대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도, 대구 34도 등으로 올라섭니다.

주중반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아 말그대로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장마가 끝났다고 비가 멈추진 않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폭염 속에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비가 쏟아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인 만큼 집중호우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