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용주
공화당 하원 탈환 유력‥상원은 초접전 안갯속
입력 | 2022-11-10 06:04 수정 | 2022-11-10 06: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현지시간으로 8일에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 앵커 ▶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원에서는 예상밖으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용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CNN 집계를 보면, 전체 435석 가운데 지금까지 공화당 203석, 민주당 187석을 각각 확보했습니다.
공화당이 15석만 추가하면 과반인데, 유력한 분위기입니다.
NBC 방송은 공화당이 최종적으로 222석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케빈 맥카시/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우리가 하원을 되찾을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이 내일 아침 일어나면 우리는 다수당이 돼 있을 것이고, 낸시 펠로시(민주당)는 소수당이 될 것입니다.″
반면, 상원은 안갯속입니다.
공화당이 상원도 장악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펜실베이니아주를 거머쥐는 등 민주당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존 페터만/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당선자(민주당)]
″우리가 이 지역을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꿀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냈습니다. 저는 차기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지금까지 민주 48, 공화 49석을 확보한 가운데, 두 당이 한 석씩 추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 상원 다수당은 다음달 조지아주에서 결정됩니다.
조지아주에서는 두 당 후보 모두 득표율 50%를 넘기지 못해 다음달 6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36명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는 지금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16명을 당선시킨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붉은 물결′이 일어나 공화당이 대승을 거둘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다소 다른 결과에, 현지 언론은 차기 하원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확고한 승리 선언을 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