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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대표팀 오늘 귀국‥다음 목표는 '아시안컵'
입력 | 2022-12-07 06:04 수정 | 2022-12-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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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 앵커 ▶
한 달 넘게 동고동락한 태극전사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 단계를 준비합니.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남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어제 하루 아무 일정 없이 오랜만의 휴식을 누린 선수들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귀국길에 올라 저녁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우영과 김승규 등 3명의 선수는 카타르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합니다.
[정우영/한국대표팀]
″브라질에 졌다고 저희가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4년 후에도 분명 이제 우리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겨울에 열렸기 때문에 이전 대회때와 달리 유럽의 주요 리그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한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은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뒤 곧 유럽으로 돌아갑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이강인이 소속된 스페인 라 리가는 29일 재개됩니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이재성과 정우영이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부터 일정이 이어집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리그에 복귀할 시간을 다소 벌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앞으로 여기서 끝이 아닌 더 발전해서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그런 축구선수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대로, 시즌을 끝낸 K리그와 J리그 선수들은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백승호/축구대표팀]
″어떻게 또 4년간 간절하게 준비해야 할지 또 다른 목표가 생긴 거 같고 또 정말 간절하게 4년 동안 다음 월드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A매치 기간인 내년 3월 말쯤부터 대표팀은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 체제로 돌입할 전망입니다.
아시안컵은 애초 내년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카타르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