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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엔·달러 155엔 육박

입력 | 2024-04-23 12:18   수정 | 2024-04-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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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달러에 154.85엔까지 올랐습니다.

엔화 가치가 1달러에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지난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발언이 잇달아 나오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초 140엔대였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