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주먹 불끈' 트럼프 티셔츠 '불티'

입력 | 2024-07-16 06:38   수정 | 2024-07-1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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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총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은 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들면서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으로 남을 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절체절명의 순간을 담은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피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조기 아래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주먹을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 사진이 검은색 상의에 새겨졌습니다.

″총격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문구도 눈에 띄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을 당한 시간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6시 15분쯤이었는데, 사건 발생 2시간 반 만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옷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티셔츠를 만든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총격 사건 뉴스를 보자마자 옷을 만들었고, 중국과 미국에서 2천 장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는데요.

현재는 쇼핑몰에서 해당 품목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미국 현지에서의 인기도 상당합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관련 티셔츠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우리 돈으로 2만 원에서 4만 원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티셔츠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해 8월, 대선 뒤집기를 시도하려 한 혐의로 기소될 때 남겼던 트럼프의 머그샷은 티셔츠뿐만 아니라 각종 상품으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