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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음주운전 쫓던 유튜버 구속영장 기각
입력 | 2024-11-14 07:22 수정 | 2024-11-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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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지난 9월, 음주운전 추격 영상을 찍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운전자가 도주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당시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유튜버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지난 9월 새벽,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던 차량 운전자가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당시 사망한 30대 운전자가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던 유튜버 최 씨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최 씨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경찰 대신 민간인이 범법 행위에 대해 제재에 나서는 이른바 ′사적제재′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광주지방법원에서 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 재판부는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추격전에 합류했던 최 씨의 구독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