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입력 | 2024-12-16 07:32   수정 | 2024-12-16 08: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 외식 물가 상승세도 가파른데요.

올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뭘까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외식 메뉴 8개의 가격이 서울 기준 평균 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뉴별로 보면 김밥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지난 1월만 해도 한 줄에 3천 323원이었던 게, 지난달 3천500원으로 11개월 만에 5.3% 상승했습니다.

짜장면은 한 그릇에 7천423원, 비빔밥은 1만 1,192원으로 5% 올라 김밥 다음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컸고요.

냉면은 4.7%, 칼국수와 삼겹살은 3%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삼겹살은 200g에 올해 처음 2만 원을 넘겼고, 삼계탕 가격도 1만 7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동 전쟁과 미국 대선, 그리고 12.3 내란 사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내년에도 식재료 가격의 상승이 외식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