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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파면 일주일 만에 관저 퇴거‥곳곳 지지·반대 집회
입력 | 2025-04-11 12:05 수정 | 2025-04-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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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꼭 일주일만인 오늘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깁니다.
대통령실 참모들도 배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이삿짐 트럭으로 보이는 대형 차량이 한남동 관저 쪽으로 이동합니다.
가구와 집기류가 실린 화물 트럭들도 어제부터 관저 안팎에서 포착됐습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결정 일주일만인 오늘 오후 5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를 떠납니다.
지난 2022년 11월 7일, 서초동 자택을 떠나 한남동 관저로 입주한 지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관저에서 키우던 반려동물 11마리도 함께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윤 전 대통령 부부 배웅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퇴거 시점에 맞춰 별도의 메시지를 낼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직접 입장을 표명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 변호인단을 통해 두 차례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냈지만, 직접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최단 거리로 서초동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들을 한남동 관저와 서초동 자택 근처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경찰도 한남동 관저와 서초동 자택 주변에 기동대 6개 중대를 배치하고,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