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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사건 회수 전 尹 통화"‥2년 만에 첫 시인

입력 | 2025-07-21 12:13   수정 | 2025-07-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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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건 회수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전 장관 측은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것이 맞고, 채 상병 사건에 대해 군을 걱정하는 우려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회의에서 채 상병 수사 결과를 듣고 격노한 이후 사건 이첩이 보류되고 임성근 전 사단장이 혐의자에서 제외됐다는 이른바 ′VIP 격노설′,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