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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재판' 출석‥이 시각 중앙지법

입력 | 2025-07-03 14:04   수정 | 2025-07-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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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란 특검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법원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의 9차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하겠습니다.

송정훈 기자, 재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9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열흘 만에 열리는 건데요.

그간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은 월요일에 진행돼 왔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목요일에 열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을 불러 조사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열린 8차 공판부터는 내란 특검팀이 직접 법정에 출석해 공소 유지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증인 신문에 앞서 특검 측과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에게 공소 유지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재판에는 지난번에 이어 권영환 전 합참 계엄과장이 마저 증언에 나섰고, 오후에는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내란 특검의 수사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앞서 오늘 재판을 이유로 특검의 출석 요구를 오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했습니다.

그제 한 차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을 마친 뒤 하루 휴식을 갖고, 모레 내란 특검 2차 조사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