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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우
외신도 '윤 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
입력 | 2025-01-15 17:16 수정 | 2025-0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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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상황을 실시간 뉴스로 전달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은 긴급 뉴스를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됐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는 윤 대통령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구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긴장 속에 한남동 관저 앞 대치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은 지난 몇 주간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머물며 조사를 피해왔다며, 체포 전 위법한 법집행이라고 주장하는 윤 대통령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상세히 전했습니다.
[CNN 방송]
″조금 전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관저를 떠났습니다.″
일본 언론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습니다.
NHK와 TBS 등 방송들은 오전 7시부터 한남동 관저 앞에서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며 상황을 전했고,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는 공식입장을 밝혔는데, 한국 내에서의 움직임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관영 CCTV는 새벽부터 진행된 체포 상황을 한국특파원을 연결해 상세히 보도했고,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서 관련 소식은 하루종일 검색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영국 BBC방송은 홈페이지 화면에 영장 집행 실시간 영상을 띄워놓는 등 혼란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