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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회동‥입장 차 팽팽
입력 | 2025-05-08 16:59 수정 | 2025-05-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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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통령 선거 후보 단일화 협상을 하고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현재 국회에서 2차 담판을 진행 중입니다.
보도국 정치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오늘은 공개 회동이죠?
의견 입장차이가 좁혀지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오후 4시 반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단일화 2차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만난 두 후보는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됐던 첫 번째 회동과 달리, 공개 회동을 가졌는데요.
두 후보가 들어오는 입구부터 국민의힘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몰려 환호와 항의가 엇갈렸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국무위원이었다″고 서로 손을 맞잡은 뒤, ″단일화 이거 제대로 못 해내면 우리가, 속된 말로 ′가버린다′″고 단일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는 국민명령″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 당원들이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단일화는 22번이나 김문수 후보가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오늘내일 내에 우리가 결판을 내자″고 조속한 타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한번도 안 한다고 한 적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는 ″일주일 선거운동을 한 뒤, 다음 주 수요일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하자″는 자신의 자체적인 단일화 일정을 재차 강조하면서 팽팽한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제안한 다음 주 단일화 협상은 한 후보가 11일 이후엔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이뤄질 수 없는 허구″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과 내일 여론조사를 통해 이틀 안으로 단일화하겠다는, 당 차원의 단일화 일정을 강행하고 있으며, 김문수 후보 측은 당 진행 절차에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로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