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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특검 속도전‥한덕수 소환·임성근 조사
입력 | 2025-07-02 16:57 수정 | 2025-07-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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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2.3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별 검사를 취재하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한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7시간째 특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란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 사후문건 작성 의혹이나 내란 동조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계엄 직전 국무위원 소집 경위와 국무회의 내용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섰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한 전 총리와 비슷한 시각 내란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안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회의는 이동 중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고 참석하지 않았고, 계엄 해제를 의결하는 국무회의에만 참석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마찬가지로 계엄 전 회의에는 없었고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만 들어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오후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사건과 순직 채 상병 사건 특검도 본격 출범했는데, 채 상병 소속 해병 1사단장을 불러서 조사하고 있죠?
◀ 기자 ▶
네, 채상병 사건 수사 방해와 은폐 의혹 등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팀은 오후 2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개시를 선언한 당일,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건데요.
임 전 사단장은 조사 전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의 위법부당한 수사개시 경위 등을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시각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원들도 특검 사무실 앞을 찾아와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수해 당시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 전반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도 역시 오늘 수사 개시를 선언했죠.
민중기 특검은 ″모든 수사는 지나치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