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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김건희 오늘 기소‥사상 첫 전 영부인 재판에
입력 | 2025-08-29 09:31 수정 | 2025-08-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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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헌정사상 최초로 오늘 전직 영부인을 구속기소 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기소를 하루 앞둔 어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마무리 조사를 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은 오늘 김건희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기소가 되면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헌정사상 첫 사례가 됩니다.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특검은 통일교 금품 청탁 의혹,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이렇게 크게 3가지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어제는 기소 전에 마지막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마무리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 씨는 오전 9시 반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는 10시 14분 시작돼, 오후 3시 24분에 종료됐는데 휴식 시간을 빼면 3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김건희 씨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거나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은 김건희 씨에게 6천만 원짜리,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사다 준 사업가 서성빈 씨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건희 씨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도 오늘 기소될 예정인데 특검은 ′집사게이트′와 김건희 씨의 연관성도 계속 파헤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