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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이젠 오타니와 한 팀‥"정후 타구 다 잡아야죠"
입력 | 2025-01-14 20:45 수정 | 2025-01-1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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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 선수가 빅리그 입성의 꿈을 품고 오늘 출국했습니다.
내야와 외야 모두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개막 엔트리에 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열흘 전, 최대 323억 원에 호화군단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
[김혜성/LA 다저스]
″저도 어릴 때부터 많이 봐왔던 팀이고, 최고의 팀이라 생각하고, 그 구단에서 뛰게 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서 꼭 빨리 뛰고 싶습니다.″
다저스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오타니와의 만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김혜성/LA 다저스]
″″안녕하세요 혜성 씨″ 하시던데… 저도 분발해서 일본어 공부를 좀 하면서 대화를 좀 했던 것 같습니다.″
입단 직후 주전 2루수였던 럭스가 트레이드되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김혜성은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포지션이 하나가 아니라 그냥 야구 선수로서 어디를 나가든 그냥 소화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하기 때문에 어딜 나가든 상관없고 잘 준비해서…″
자신의 스타일을 ′맨유 박지성′에 비유한 친구 이정후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한 3초간 웃었던 기억이 나고요. 고맙고 감사한 말인 것 같고… (이)정후는 그냥 슈퍼스타 아닐까요? ′정후 타구도 다 잡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등번호 6번을 배정받은 김혜성은 현지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진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개막 엔트리에 들기 위한 생존 경쟁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환 / 영상편집 :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