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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윤석열 대통령, 구치소 대신 병원으로‥왜? 현재 상태는?
입력 | 2025-01-21 20:10 수정 | 2025-01-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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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출석한 후, 구속 수감 돼 있던 서울구치소로 돌아가지 않고 서울 시내의 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서울 삼청동에 있는 국군 서울지구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 저녁이면 한적했을 곳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돌연 병원을 찾으면서 이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도 몰렸고요.
대통령이 이동할 때 호위 대형을 갖추는 경호용 오토바이들도 여러 대 포착됐습니다.
자신의 탄핵 심판에 출석했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42분쯤 호송차량에 타고 헌법재판소를 출발했는데요.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거란 예상을 깨고, 잠시 뒤 국군 서울지구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예정돼 있던 검진을 이유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구치소 수용자 신분인 만큼, 외부 병원 진료를 위해 구치소장 허가 등 절차도 거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사는 ″환경이 크게 변화했고 대통령으로서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고만 말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대상의 동선은 일체 확인해 드릴 수 없다″, ″병원에 갔다고 해도 그 사유도 알 수 없다″고만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갈지, 아니면 이곳 병원에서 머물게 될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헌재 재판정에서 직접 무리 없이 자신의 변론에 나서는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서울지구병원은 지난 1977년 개원했고, 전·현직 대통령의 전용 병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 영상편집: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