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저지 대신 이정후"‥"기다려 온 슈퍼스타"

입력 | 2025-04-15 20:45   수정 | 2025-04-15 20:46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에 대한 현지 언론의 찬사가 상상 이상입니다.

팬들이 찾던 슈퍼스타가 나타났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양키스타디움을 뒤흔들었던 홈런포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기다려 온 슈퍼스타 같은 선수″라는 머리기사를 내걸고,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정후가 저지와 비견될 만한 활약을 공교롭게 양키스 원정에서 거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만 12시즌을 뛴 구단의 전설은 이정후의 타격에 주목했습니다.

[리치 오릴리아/전 샌프란시스코]
″보통 ′콘택트형′ 선수들은 그냥 공만 맞히려고 가볍게 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정후는 아니에요. 정말 자신감 넘치는 스윙을 했습니다. 2아웃만 아니라면 3루 주자를 충분히 홈까지 불러들일 수 있는 타자죠.″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특히 변화구 대응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된 이정후는 한층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팀이 원정에서 실책 없이 최다승을 거두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필라델피아전에서 방망이가 잠시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세 방으로 10점을 뽑아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