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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한화의 타점 머신' 채은성 "목표는 우승이죠"
입력 | 2025-07-22 20:46 수정 | 2025-07-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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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는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 중인데요.
이런 무서운 상승세엔 타격 자세를 바꾸고 펄펄 날고 있는 주장 채은성의 활약도 한 몫 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상대가 4번 타자 노시환을 거르자 한화 팬들이 ′만루 홈런′을 연호합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응원에 화답하듯 채은성이 시원한 만루포를 터뜨립니다.
9연승 기간, 채은성의 타격감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입니다.
9경기에서 3할7푼1리에 4홈런 19타점, 채은성의 방망이는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채은성/한화]
″감사하죠. 저한테 기회를 더 준 거니까‥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잘 살아 나가줘서 저한테 (타점) 상황이 온 거기 때문에 팀원들의 도움이 크고요.″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다 타격 자세에서 발을 찍는 동작을 덜어낸 게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채은성/한화]
″사실 시즌 중에 (타격 폼을) 바꾸는 건 정말 무모한 짓이고요. (3단계 중) 1을 없애고 2,3으로 치는 느낌으로 바꿨는데‥다행히 잘 풀리고 있어서 지금 자신감 있게 하고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타선과 호화 투수진을 이끌어야 하는 ′독수리 군단′의 캡틴 채은성
″아직 안 죽었다. 불사조다, 불사조!″
간단하지만 묵직한 말들로 선수단을 다잡습니다.
[채은성/한화]
″그냥 뭐 더우니까 ′빨리하고, 이기고 가자′ 이거밖에 없죠. (경기에서) 인지해야 할 상황들이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해야 될 것들 한 번쯤 더 얘기해 주는 것 말고는 사실 크게 없습니다.″
LG 시절 가을야구 통산 타율 3할에도 한 번도 밟지 못했던 한국시리즈 무대, 한화의 보살 팬들 못지 않게 채은성도 간절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채은성/한화]
″그 목표 하나 만으로 겨울부터 준비하고 계속 달려왔기 때문에‥ (한국시리즈는) 가보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고 싶고요. (목표는) 당연히 우승하는 거죠.″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권시우 / 영상출처: EAGLE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