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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성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억장이 무너지는 거 같아요"
입력 | 2025-08-03 20:24 수정 | 2025-08-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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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현재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사실상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지 하루만에 현지 매체들은 미국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LA FC가 한국에 협상단을 파견했다며 구체적인 이적료와 손흥민이 받을 연봉까지 언급했습니다.
오늘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 이후 차기 행선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을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철균·유지원/축구팬]
″손흥민 선수는 사실 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쓰신 것 같아요. 약간 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고요.″
[강혜민·이진솔·김재원·정담이/축구팬]
″전광판에 비춰주기만 해도 솔직히, 아니 지금 생각만 해도 사실 슬픈데요. 그래도 손흥민 선수가 엄청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손흥민 수고했어. 앞으로도 응원할게!″
손흥민은 어제와는 달리 밝은 얼굴로 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습니다.
관중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손흥민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프랭크 감독의 공언대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사실상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이유승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