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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교황 자리 둘러싼 암투 '콘클라베'‥동명 원작 영화들
입력 | 2025-03-05 07:32 수정 | 2025-03-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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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주엔 같은 이름의 소설, 게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골든글로브 각본상에 빛나는 <콘클라베>, 우주를 배경으로 한 <보더랜드> 등 개봉영화 소식을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교황이 갑작스럽게 선종하자 전 세계 118명의 추기경이 이탈리아 로마로 모여듭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죄는 바로 확신입니다.″
라틴어로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이란 뜻의 ′콘클라베′.
차기 교황 후보자 중 한 사람이 과반의 표를 얻을 때까지, 이 비밀회의가 열리는 시스티나 성당은 문을 굳게 걸어 잠급니다.
성스러운 공간 안에서 누구도 예상 못 한 암투와 음모가 펼쳐집니다.
″이건 콘클라베입니다. 전쟁이 아니에요! <이건 전쟁입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클라베>.
고귀해 보이는 성직자조차 세속적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간일 뿐이라는 걸 직격하며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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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높은 현상금 사냥꾼 릴리스.
은하계 거물 기업가의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섭니다.
얼떨결에 오합지졸들과 여정을 함께 하게 되고, 우주에서 가장 정신없는 행성으로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납니다.
″진짜 짜증나는 행성이야.″
누적 판매량 7천만 장의 인기 게임 시리즈 <보더랜드>가 원작인 이 영화.
케이트 블란쳇이 현상금 사냥꾼을, 잭 블랙은 로봇의 목소리를 담당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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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잘 치는 천재 소녀 ′타카기′와 엉뚱한 소년 ′니시카타′.
″<얼마 만에 돌아온 거지?> 딱 10년 됐네.″
10년 만에 같은 학교 선생님으로 다시 만난 두 청춘 남녀의 로맨스.
만화가 원작인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도 이번주 관객들을 만납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