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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아시아 최초" 중국서 돼지 신장 사람에 이식 성공
입력 | 2025-03-14 07:18 수정 | 2025-03-1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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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병원이 유전자 편집 돼지 신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지난 6일, 중국 북서부 도시 시안에 위치한 공군 군의대학 부속 시징병원에서 현지 의료진이 유전자 편집 돼지의 신장을 69세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약 1주일 후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환자 몸에 이식된 돼지 신장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진단됐고요.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도 수술 3일 뒤부터 정상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신장 이종이식은 4차례 모두 미국에서 이뤄졌는데요.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장기이식을 대기 중인 환자는 30만 명에 이르지만, 이식수술은 2만 건만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