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조류 퇴치 설치물' 뚫고 알 낳은 비둘기

입력 | 2025-03-24 06:38   수정 | 2025-03-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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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세 내고 간 비둘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인데요.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흰색 알과 그 옆에 놓인 지폐 두 장.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글 작성자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 옆 조류를 쫓기 위한 ′버드스파이크′를 설치했는데, 한 비둘기가 이를 뚫고 알을 낳았고요.

알 옆에 1만 원짜리 지폐 두 장을 물어다 둔 것 같다는 사연을 전했는데요.

조류 공포증이 있는 작성자는 알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곤혹스러움을 나타냈는데요.

누리꾼들은 ″지폐 옆 나뭇가지를 봐선 둥지를 트려다 실패한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비둘기가 방세 내고 갔다″, ″알과 돈을 두고 간 거면 양육비 아니냐″며 황당하단 반응을 보였습니다.